어릴적 골목길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살던 골목이 있다 그때는 그리 좁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지금 보니 너무 좁고 생각보다 깊지 않은 골목이라 약간 당황스럽기까지하다 그탓에 어릴적 여러 추억들까지도 왜곡되어 있는건 아닌지하는 슬픈의심이들기도 하고... 하여간 나는 그 골목에서 어린시절을.. 카테고리 없음 2017.08.22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구나 하고 싶은게 있지 않았겠나! 고2때 문과 이과를 정해야 할 시기에 불현듯 국문과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문과로 갔다 첫번째 대학 원서에 국문과를 지원한 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막연히 글을 쓰고 싶었지 않았었어? 라는 과거의 전혀 구체적이지 않은 꿈 때문이.. 카테고리 없음 2017.08.18
주영이 필리핀연수가다... 아내는 모임에 나가고... 나는 TV를 보면서 빈둥거리고 있다 이 시간에 케이팝스타를 보면서 주일 저녁에 내가 리모콘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단 생각을 하고 있다. 늘 수다스럽고 어수선했던 이 저녁에.... 주영이 방문을 열어보니 서늘하다. 보일러를 안 틀고 문을 닫아 두었.. 카테고리 없음 2014.12.14
딸과 함께 필리핀으로 떠난다 2011.12.01 따뜻한 나라 필리핀과 세계 최고의 행복한 사람들 필리피노를 만나러... 딸과 함께 필리핀으로 떠난다. 경비며 일을 쉬어야 하는 부담이며 금적적인 부담 외에도 확실한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앞선다. 그래서인지 쉬이 떠난다고 공고하지 못하고 있다 딸에게 주.. 나의 이야기 2011.12.02
파티마병원 신생아실 사랑하는 신생아실 선생님 여러분! 주안이 아빠입니다. 주안이 먼저 보내고 열흘이 되었습니다. 세월이라고 할 만큼 길었던 오 개월 이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견디기 힘들었을 시간들이었고, 또한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맛보지 못했을 기쁨이고, 감사의 시간들이.. 지난 글들 2011.11.03
주인이를 보내고 가을 하늘이 참 맑다 싶은 요즈음입니다. 주안이 먼저 보낸 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어제 파티마병원에 진달서 발급 때문에 소아과로 들어서는데, 익숙했던 공기와 그 곳 풍경들이 가슴 답답함으로 밀려왔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결코 견디기 힘들었을 오 개월 동안의 .. 지난 글들 2011.11.03
주안이 소식 - 80일째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오늘은 주안이가 태어 난지 80일이 되는 날입니다. 돌아보면 너무나 길었던 하루하루가 꿈같은 세월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이라 할 만큼 이야기가 길고, 깊은 날들이었습니다. 희망과 좌절과, 감사와 허무감이 찰라의 순간으로 뒤섞여 파고 들었습니.. 지난 글들 2011.11.03
주안이네 일기 박성주 권순이 주영이 주안이네 일기 1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비릿한 애기 젖 냄새가 전혀 다른 감각으로 느낀것처럼, 강하게 급하게 온몸으로 들이켜진다. “주안이가 이 안에 있구나” 큰 숨 한번 마시고 가는 숨 내쉬며 성큼 마주하고 선다. 이제 사진도 찍기도 한다. 말을 걸어 .. 지난 글들 2011.11.03
2007.05.30 - 주안이를 기다리며 부른 배를 보고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몇 개월이나 되었어요?" “이제 칠 개월 접어들었습니다.” 혹은 이렇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몇 주나 되었나요?” “이십오주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확히 “이십오주 이틀째입니다” 라고 .. 지난 글들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