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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에서 "네이버"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웃 블로그들도 있고, 필요로 하는 네이버 밴드와의 연계도 있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네이버 밴드는 시작 단계라서 검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섯시의남자(마20:6)"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주소로 바로 오시면 편리합니다. https://blog.naver.com/diapark22 다섯시의남자(마20:6) : 네이버 블로그 좋은 글과 새로운 이웃을 만나는 곳 blog.naver.com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03.10

[ 빠른 29년생 ] 2020.03.06

빠른 29년생 어머니의 기억력이 점점 저하되고 있다. 아침마다 식사 후에 약을 드시고는 돌아서면 또 약 달라고 한다거나, 주영이는 아직 자고 있다고 얘기해도 금방 또 물으시곤 한다. 9시에 주간보호센터에서 차가 온다고 아침마다 얘기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또 물어 보신다. 그러면서도 옛날 어릴 때 할아버지가 엄하셨다는 얘기며, 어렵게 자식들 키우던 얘기며, 아버지 새벽밥을 매일 힘들게 차려드린 얘기는 녹음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반복해서 얘기하신다. 기억을 잃어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직은 살아야할 날이 많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산 날보다 많으리라고는 장담하지 못하다 보니 지난 삶에 대해서 기록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어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간절한 마음으로 직시하고 싶어졌..

카테고리 없음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