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병원 신생아실 사랑하는 신생아실 선생님 여러분! 주안이 아빠입니다. 주안이 먼저 보내고 열흘이 되었습니다. 세월이라고 할 만큼 길었던 오 개월 이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견디기 힘들었을 시간들이었고, 또한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맛보지 못했을 기쁨이고, 감사의 시간들이.. 지난 글들 2011.11.03
주인이를 보내고 가을 하늘이 참 맑다 싶은 요즈음입니다. 주안이 먼저 보낸 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어제 파티마병원에 진달서 발급 때문에 소아과로 들어서는데, 익숙했던 공기와 그 곳 풍경들이 가슴 답답함으로 밀려왔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결코 견디기 힘들었을 오 개월 동안의 .. 지난 글들 2011.11.03
주안이 소식 - 80일째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오늘은 주안이가 태어 난지 80일이 되는 날입니다. 돌아보면 너무나 길었던 하루하루가 꿈같은 세월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이라 할 만큼 이야기가 길고, 깊은 날들이었습니다. 희망과 좌절과, 감사와 허무감이 찰라의 순간으로 뒤섞여 파고 들었습니.. 지난 글들 2011.11.03
주안이네 일기 박성주 권순이 주영이 주안이네 일기 1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비릿한 애기 젖 냄새가 전혀 다른 감각으로 느낀것처럼, 강하게 급하게 온몸으로 들이켜진다. “주안이가 이 안에 있구나” 큰 숨 한번 마시고 가는 숨 내쉬며 성큼 마주하고 선다. 이제 사진도 찍기도 한다. 말을 걸어 .. 지난 글들 2011.11.03
2007.05.30 - 주안이를 기다리며 부른 배를 보고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몇 개월이나 되었어요?" “이제 칠 개월 접어들었습니다.” 혹은 이렇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몇 주나 되었나요?” “이십오주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대답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확히 “이십오주 이틀째입니다” 라고 .. 지난 글들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