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매디치미디어 ] 2019.09.24.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재임기간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은 저자 강원국은 이 책을 통해서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글쓰기 비법을 정리 하고 있다.
자신의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글을 쓰기 위해서 그들의 사고방식을 닮으려고 하고, 표현 방식을 흉내 내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돋보인다.
그 외에도 핵심 메시지 쓰는 법, 글의 기조를 잡는 법, 서술,표현법과 퇴고의 방법 등 두 대통령이 주로 사용했던 기법들도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의 글쓰기 비법으로 독자와 공감하라, 메모하라, 제목을 붙여라, 에드리브도 방법이다 등을 소개 한다.
저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 쉽게 글쓰기를 추천하기도 하고 자신의 에피소드 들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것을 보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대통령의 연설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보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 책이 어두움 가운데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첫 문장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 강원국